몇달 전, 입사 후 다른 팀과의 첫 회의가 있었다. 그 전에는 신입이라는 명목으로 참관하는 회의가 대부분이었는데 본격적으로 업무 관련해서 나와 사수님이 주도하는 회의는 처음이었다.그 당시 들었던 생각을 노션 어딘가에 적어놓았는데 오늘 다시 정리를 하려고 한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었다. 자신이 떠오르는 생각만 바로 얘기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회의의 흐름이 중구난방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원하는 대답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원하는 대답'이라는 것은 정해진 답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문점을 명확하게 해소해주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회의에서는 동문서답을 하거나 방금 전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번 회의를 준비할때 물어봐야 할 ..
회고
무조건 시키는대로만 하지 말자. 생각하며 살자. 어떻게 하면 더 효율화/발전시킬 수 있을지 생각하자.선택이 힘들때는 내 기준에서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지 정해보자. 결과가 잘못되었더라도 선택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은 성장에 원동력이 된다.이 세상에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내가 똑똑하고 잘해서하기 보단 내 주변이 이해해주고 도와줘서 가능한 일이 더 많고, 성과가 오래 가고, 단단해진다.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다면, 내가 상대방의 단점만 보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보자. 누구나 장점이 있다. 그 장점을 들여다보자. 그러면 협업이 더 쉬워질 것이다.